SK텔레콤을 대주주로 한 비동기식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컨소시엄인 SK IMT가 5일 공식 출범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본사에서 포항제철 신세기통신 파워콤 등을 포함한 6백76개 주주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 IMT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SK IMT의 대표이사 사장에 SK텔레콤 IMT-2000사업추진단 담당임원인 강용수 상무가 선임됐다.

SK IMT는 자기자본 1조6천억원(설립자본금 3천억원,출연금 1조3천억원)으로 시작,앞으로 3년간에 걸쳐 모두 1조2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상근 이사에 강 사장을 비롯해 서종렬 신종환 SK텔레콤 상무가,비상근 이사에는 조민래 SK텔레콤 기획조정실장,조성식 포철 상무,배봉걸 파워콤 사업전략실장이,사외 이사에는 최진모 전 SK텔레콤 전무와 함영배 전 SK글로벌 감사가 각각 선임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