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0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는 5일 주간 자금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FRB가 20일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주말에 실업률상승등 노동시장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면 0.5%포인트는 인하폭의 최저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어 5년만의 최저를 기록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소비심리를 급랭시키고 있어 FRB가 예상보다 큰폭으로 금리를 내릴수 있다고 진단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는 그러나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과 실제 경기동향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금리가 0.5%포인트이상 인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