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속으로=잊혀진 작가 김사량의 작품집.

김사량은 1914년 평양에서 태어나 1936년 도쿄제국대 독문과로 유학,졸업후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했다.

특히 1939년 발표된 ''빛 속으로''는 일본인 아버지와 조선인 어머니를 둔 혼혈아의 심리를 관찰한 작품으로 아쿠다가와 상 후보에 올랐다.

김사량은 태평양 전쟁 이후 조선학도병 위문단으로 중국에 파견된다.

그는 중국 가는 길에서 탈출,평양으로 들어가 북한의 인민 예술가로 활동한다.

6·25가 발발하자 종군기자가 된 그는 1950년 7월 실종됐다.

재일 한국인 일본어 작가의 1세대로 높은 문학성을 인정받고 있다.

(소담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