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신임 행장에 엄종대 국민리스 현 사장을 선임했다. 상근 감사에는 양동혁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장이 선임됐다.

5일 광주은행은 오전중 노조 반발로 정기주총을 열지 못하다가 오후 1시 30분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행장과 상근 감사를 이같이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사외이사로는 장봉기 신한은행 인사부 조사역, 김성희 녹색소비자문제연구원 고문, 한장희 전남대 교수 등이 뽑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오전 중 노조반대로 주총을 소집 못했으나 오후에 다시 열여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주은행 노조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집회를 계속하는 등 반발이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g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