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5일 "이사철에 월세가 너무 올라가면 세입자들이 큰 고통을 겪게 된다"면서 이에대한 긴급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전세와 월세의 비율이 과거 7대 3에서 2대 8로 역전돼 있다고 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서민들의 고통이 커질 수 있는만큼 정부가 긴급 대책을 세워 세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