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신성이엔지가 손익구조 개선 및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로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5일 신성이엔지가 클린룸 분야의 우수한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신성이엔지가 2000년 3분기까지만 해도 41억1천만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으나 부실 계열사에 대한 손실(19억6천만원) 반영과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에 대한 보수적 평가(평가손 32억5천만원) 등으로 연간 실적은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국내 반도체 설비투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확보한데다 자본 제휴사인 미국 PRI사에 대한 스토커시스템 수출 등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천2백17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7억9천만원과 52억1천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