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IT 대해부] 컴퓨터 : 보급대수 세계 8위 '잠재력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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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北京) 중관춘(中關村)의 하이룽(海龍)빌딩.
1~6층에 자리잡은 전자상가는 컴퓨터를 들여놓으려는 중국인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다.
요일을 가리지 않고 성황이다.
이곳은 중국 국내외 컴퓨터메이커들의 각축장이기도 하다.
중국 최대 컴퓨터업체인 렌샹(聯想)을 비롯해 삼성 LG IBM HP 등이 제품을 수북히 쌓아 놓고 고객을 부르고 있다.
폭발하고 있는 중국 정보시장의 현장이다.
지난해말 중국의 컴퓨터 보급대수는 약 1천5백90만대로 세계 8위를 기록했다.
1만명당 1백27대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PC시장은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커다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
중국 하드웨어시장(컴퓨터본체 및 주변기기) 매출액은 1천6백억위안(1위안=약 1백50원)으로 전년대비 22.6% 증가했다.
이중 컴퓨터본체 매출액은 7백5억위안으로 전체 하드웨어 시장의 44.0%를 차지했다.
중국 컴퓨터시장은 가정용PC 보급의 확대, 중소기업과 교육시장의 급속 발전, 가격경쟁의 심화, 서비스 중요성의 부각 등 특징을 보였다.
<> 데스크톱 PC =가정용 컴퓨터가 최대 수요처로 등장했다.
지난해 데스크톱 PC의 가정 판매량은 2백38만8천대로 전년보다 52.6% 늘었다.
전국 주요 도시지역 가정컴퓨터 보급률은 14.7%에 그치고 있어 올해도 이 분야가 판매의 핫포인트가 될 전망.
도시별 가정용 PC보급률을 보면 광저우(廣州)가 36.2%로 가장 높았고 베이징 32.1%, 상하이 24.4%, 우한(武漢) 20.5%, 총칭(重慶) 19.0% 등의 순이었다.
기업 측면에서는 중소기업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업종별 소비분포를 보면 교육문화 15.1%, 방송매체 13.3%, 정보서비스 9.6%, 유통 9.4%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상하이 10.6%, 광저우 10.5%, 베이징 9.2%, 총칭 4.2%, 난징(南京) 3.5%, 시안(西安) 3.2%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중국의 렌샹컴퓨터가 1백47만대를 팔아 23.7%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고 팡정(方正)이 9.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외국업체로는 HP와 IBM이 각각 5.9%, 5.6%를 차지했다.
지난해 데스크톱 PC 시장은 상품의 다양화, 네트워크화, 패션화, 전문화, 편의성 등의 특성을 보였다.
고객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컴퓨터가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수요 다양화에 따른 시장의 세분화, 지방도시로의 판매경쟁 확산, 서비스 중시 등의 경향을 보일 것이다.
올해 데스크톱 PC 판매량은 8백36만대로 전년대비 34.8% 증가할 전망이다.
<> 노트북 PC =지난해 판매대수 기준으로 40.6% 증가, 컴퓨터 시장확대의 동인을 제공했다.
선진국의 경우 노트북PC 보급률이 전체 PC시장의 35~50%를 차지하는데 비해 중국은 6%에 그쳐 이 분야 잠재력이 크다.
지난해 노트북 PC시장은 가격경쟁 심화, 브랜드인지도 부각, 서비스 경쟁 시작 등의 특징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화북 화동 화남 지역이 각각 20%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반해 화중과 서남은 10% 수준에 그쳤다.
업종별 판매를 보면 금융 19.7%, 정부 18.9%, 언론계 14.3%, 군대 10.5% 등의 순서였다.
노트북 PC의 가격대별 판매구조는 1만8천~2만2천위안이 24.1%, 1만6천~1만8천위안 23.6%, 2만2천~3만5천위안이 22.3%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는 렌샹이 22.9%로 1위를 고수했으며 IBM(18.9%) 도시바(17.7%) 컴팩(8.6%) NEC(6.9%) 등 외국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올해 중국 노트북 PC 판매대수는 52만2천대로 24.6% 늘어날 전망이다.
<> 서버 =지난해 IA서버(인텔칩 장착) 판매량은 16만3천대로 전년대비 16.3%, RISC 서버(IBM칩 장착) 판매량은 5천3백40세트로 46.5% 각각 증가했다.
중국정부의 정보인프라 구축, 인터넷.인트라넷의 보급 등에 힘입어 수요가 크게 늘었다.
IA서버의 경우 HP와 IBM이 각각 20% 안팎의 시장점유율로 1,2위를 차지해 외국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어 렌샹과 랑차오(浪潮)가 각각 13%선의 점유율을 보였다.
컴팩과 델이 10.5%, 7.2%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전신(24%) 정부기관(18%) 군대(14%) 금융(15%) 교육(11%) 등의 분야에 판매가 집중됐다.
RISC 서버는 선 HP IBM 컴팩 등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올해 판매량은 IA 서버가 19만7천대(20.9% 증가), RISC 서버가 7천7백90세트(4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
[ 자료문의 : www.it-midas.com.cn ]
1~6층에 자리잡은 전자상가는 컴퓨터를 들여놓으려는 중국인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다.
요일을 가리지 않고 성황이다.
이곳은 중국 국내외 컴퓨터메이커들의 각축장이기도 하다.
중국 최대 컴퓨터업체인 렌샹(聯想)을 비롯해 삼성 LG IBM HP 등이 제품을 수북히 쌓아 놓고 고객을 부르고 있다.
폭발하고 있는 중국 정보시장의 현장이다.
지난해말 중국의 컴퓨터 보급대수는 약 1천5백90만대로 세계 8위를 기록했다.
1만명당 1백27대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PC시장은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커다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
중국 하드웨어시장(컴퓨터본체 및 주변기기) 매출액은 1천6백억위안(1위안=약 1백50원)으로 전년대비 22.6% 증가했다.
이중 컴퓨터본체 매출액은 7백5억위안으로 전체 하드웨어 시장의 44.0%를 차지했다.
중국 컴퓨터시장은 가정용PC 보급의 확대, 중소기업과 교육시장의 급속 발전, 가격경쟁의 심화, 서비스 중요성의 부각 등 특징을 보였다.
<> 데스크톱 PC =가정용 컴퓨터가 최대 수요처로 등장했다.
지난해 데스크톱 PC의 가정 판매량은 2백38만8천대로 전년보다 52.6% 늘었다.
전국 주요 도시지역 가정컴퓨터 보급률은 14.7%에 그치고 있어 올해도 이 분야가 판매의 핫포인트가 될 전망.
도시별 가정용 PC보급률을 보면 광저우(廣州)가 36.2%로 가장 높았고 베이징 32.1%, 상하이 24.4%, 우한(武漢) 20.5%, 총칭(重慶) 19.0% 등의 순이었다.
기업 측면에서는 중소기업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업종별 소비분포를 보면 교육문화 15.1%, 방송매체 13.3%, 정보서비스 9.6%, 유통 9.4%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상하이 10.6%, 광저우 10.5%, 베이징 9.2%, 총칭 4.2%, 난징(南京) 3.5%, 시안(西安) 3.2%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중국의 렌샹컴퓨터가 1백47만대를 팔아 23.7%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고 팡정(方正)이 9.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외국업체로는 HP와 IBM이 각각 5.9%, 5.6%를 차지했다.
지난해 데스크톱 PC 시장은 상품의 다양화, 네트워크화, 패션화, 전문화, 편의성 등의 특성을 보였다.
고객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컴퓨터가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수요 다양화에 따른 시장의 세분화, 지방도시로의 판매경쟁 확산, 서비스 중시 등의 경향을 보일 것이다.
올해 데스크톱 PC 판매량은 8백36만대로 전년대비 34.8% 증가할 전망이다.
<> 노트북 PC =지난해 판매대수 기준으로 40.6% 증가, 컴퓨터 시장확대의 동인을 제공했다.
선진국의 경우 노트북PC 보급률이 전체 PC시장의 35~50%를 차지하는데 비해 중국은 6%에 그쳐 이 분야 잠재력이 크다.
지난해 노트북 PC시장은 가격경쟁 심화, 브랜드인지도 부각, 서비스 경쟁 시작 등의 특징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화북 화동 화남 지역이 각각 20%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반해 화중과 서남은 10% 수준에 그쳤다.
업종별 판매를 보면 금융 19.7%, 정부 18.9%, 언론계 14.3%, 군대 10.5% 등의 순서였다.
노트북 PC의 가격대별 판매구조는 1만8천~2만2천위안이 24.1%, 1만6천~1만8천위안 23.6%, 2만2천~3만5천위안이 22.3%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는 렌샹이 22.9%로 1위를 고수했으며 IBM(18.9%) 도시바(17.7%) 컴팩(8.6%) NEC(6.9%) 등 외국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올해 중국 노트북 PC 판매대수는 52만2천대로 24.6% 늘어날 전망이다.
<> 서버 =지난해 IA서버(인텔칩 장착) 판매량은 16만3천대로 전년대비 16.3%, RISC 서버(IBM칩 장착) 판매량은 5천3백40세트로 46.5% 각각 증가했다.
중국정부의 정보인프라 구축, 인터넷.인트라넷의 보급 등에 힘입어 수요가 크게 늘었다.
IA서버의 경우 HP와 IBM이 각각 20% 안팎의 시장점유율로 1,2위를 차지해 외국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어 렌샹과 랑차오(浪潮)가 각각 13%선의 점유율을 보였다.
컴팩과 델이 10.5%, 7.2%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전신(24%) 정부기관(18%) 군대(14%) 금융(15%) 교육(11%) 등의 분야에 판매가 집중됐다.
RISC 서버는 선 HP IBM 컴팩 등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올해 판매량은 IA 서버가 19만7천대(20.9% 증가), RISC 서버가 7천7백90세트(4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
[ 자료문의 : www.it-midas.com.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