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화와 인터넷접속 기능은 물론 신용카드 결제기능까지 갖춘 상거래용 웹스크린폰 ''이지웹''을 개발,7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과 공동 개발한 웹스크린폰은 삼성전자의 인터넷 솔루션인 이지웹을 통해 인터넷접속이 가능하며 신용카드 매출 및 고객 관리 등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 인터넷폰 기능을 이용해 시외·국제전화를 종전보다 25∼85%까지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지웹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스타브리지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www.nmetro.com)에 접속하면 각종 예약 및 상품주문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특히 웹스크린폰을 이용할 경우 각 업소는 고객들의 예약 및 주문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출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웹스크린폰이 보급될 경우 기존 신용카드 조회기 시장을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했다.

웹스크린폰의 판매를 맡은 한국정보통신은 자사의 전국 65만여개 가맹점에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