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5일 독일의 투자그룹인 TMW가 크라이슬러빌딩의 지분 75%를 3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 렉싱턴가 4백5번지에 위치한 크라이슬러빌딩은 자동차왕 월터 크라이슬러가 유산으로 남길 목적으로 1930년 완공했다.
77층짜리인 이 빌딩의 높이는 1천46피트(3백19m)로 서울의 63빌딩(2백49m)보다 70m나 더 높다.
완공 당시 파리의 에펠탑(1천24피트)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라는 명성을 얻었으나 바로 다음해 완공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