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S(고객만족)기획팀이 있는 곳은 서울 종로 서린동빌딩 11층.

승강기에서 내려 사무실로 들어서면 안온한 느낌과 함께 ''참!자유롭게 일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컴퓨터 모니터를 주시하며 자판을 두드리는 팀원들의 표정에 어두운 구석은 찾을 수 없다.

우리 팀원은 방성제(39) 팀장을 비롯 총 24명이다.

그 가운데 11명은 여성이다.

우리 팀의 주요 업무는 1천만 고객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상담센터를 통해 들어오는 불만사항을 파악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기획에 반영한다.

또 우수 고객에게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운용중인 멤버십 프로그램,리더스 클럽,콜 플러스 포인트,1대 1 케어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특히 1대 1 케어프로그램은 각종 기념일에 꽃을 선물하는 등 고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량 제휴사를 확보하는 것도 주요 업무다.

현재 확보한 제휴 분야는 건강 여행 레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법률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우리 팀원들은 제휴사를 확보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다리품을 파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는다.

우리 팀은 그동안 회원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미 확보한 회원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데 더 많은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만간 이동전화 가입자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가입자 유치 경쟁은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고객만족의 최일선에 서있는 우리 팀의 위상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우리 팀원들은 각자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최상의 고객서비스로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성식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