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LG투자증권이 공동 주최하고 있는 ''한경-LG투자증권 비과세 근로자 주식저축 실전 투자대회''가 막판 수익률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6일 대회 운영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4천6백37명이 대회에 참가,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골인지점을 향해 막판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현재 1백%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투자자는 9명으로 한달전의 22명에 비해 반이상 줄었고 50%이상의 투자자도 1백96명에서 1백31명으로 줄어들었다.

고수익의 투자자들이 줄고 있는 것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연초의 유동성 장세가 진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4.76%다.

4천6백37명의 투자자중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H씨는 작년말 매입한 새롬기술을 현재까지 보유,2백3.08%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2위는 C씨로 싸이버텍 핸디소프트 등 코스닥종목을 주로 매매해 1백35.79%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역시 코스닥종목을 위주로 매매한 K씨로 1백30%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달 30일 종료되며 1월31일 이전에 가입한 5백만원 이상의 투자자중 30% 이상의 주식보유비율을 유지한 모든 투자자는 언제든지 대회순위에 집계된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