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지난 50년간 1만배 가량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6일 "통계로 보는 한국의 모습"이라는 책자에서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53년 4백73억원이었으나 지난 99년에는 4백84조원으로 9천9백84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같은 기간중 2천원에서 1천21만원으로 4천3백56배 늘었다.

인구는 45년 1천6백14만명에서 지난해 4천7백28만명(잠정)으로 3배수준으로 늘었다.

출생아수는 99년 61만6천명으로 30년전인 지난 70년 1백6만명의 61%수준에 불과했다.

국민들의 평균연령은 32.9세로 지난 60년의 23.1세보다 10세 가까이 높아졌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