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전날 국내 마감가 1,264.80원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뉴욕 증시가 이틀 내리 오름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 별 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7일 시중은행 한 딜러에 따르면 전날 NDF환율은 1,264원에 사자, 1,266원에 팔자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기록한 1,266원이 고가였으며 1,264원이 저가일만큼 변동폭이 크지 않은데다 거래도 적었다.

나스닥 영향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며 달러/엔 환율도 118엔대에 묶여 변동이 그다지 없었던 것도 조정국면을 이어가는데 일조했다.

한 딜러는 "오늘 환율이 쉽게 움직여 줄 것 같지 않다"면서 "결제수요가 유입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