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텍(대표 정헌욱)은 자동차 원격진단 장치인 ''카리스마'' 개발에 성공,이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차량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차량 고장진단 스캐너 기능을 가진 담뱃갑 크기의 이 장치를 평소 자동차에 달고 다니다가 떼어내 인터넷(www.drive4u.co.kr)으로 연결하면 차량 상태가 자동으로 분석된다.

정 사장은 "자동차 내부의 문제점은 물론 엔진오일 배터리 등 소모품의 교환시기와 과속여부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무선모뎀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차량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원격진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 회사의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보증금 3만원과 월회원료 5천원을 내고 장치를 지급받아 차량에 설치하면 된다.

정 사장은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량정비 가맹점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올해 5만명의 회원 확보를 통해 총 9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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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