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약세 전환…만기일 앞두고 롤오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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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외국인 순매도 증가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틀간 매수포지션 확대분을 청산하면서 순매도를 늘린 데다 신규매수보다는 환매 위주의 반대매매와 함께 신규매도를 늘리고 있다.
특히 내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double witching day)를 앞두고 시장베이시스 변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3월물 미결제약정을 줄이는 동시에 6월물 거래가 늘어나는 등 롤오버 작업에 들어가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종합지수가 560선이 지지될 것으로 보고 3월물과 6월물간 시장스프레드가 크지 않은 여건이나 변동성 축소를 기반으로 최종결제지수를 70선으로 예측하면서 롤오버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7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3월물은 오전 12시 4분 현재 70.75로 전날보다 0.45포인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월물은 71.25로 전날보다 0.30포인트 떨어졌다.
3월물과 6월물간 시장스프레드는 0.50 수준이다. 3월물 이론가는 70.90, 6월물 이론가는 71.87로 이론스프레드는 0.97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는 70.88로 3월물의 경우 백워데이션을 나타내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차익 310억원을 포함해 590억원으로 매수 120억원보다 많은 상황이나 시장베이시스가 0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아 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3월물 거래량은 현재 5만6,400계약이며, 미결제약정은 3만5,000계약으로 만기일을 대비한 청산매매로 전날보다 2,700여계약이 줄었다.
6월물 거래량은 5,100계약을 넘는 등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결제약정은 9,280계약으로 3,140계약이 늘었다. 6월물은 매도호가 잔량이 930계약, 매수호가가 480계약으로 잔량이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롱청산 6,270계약, 신규매도 4,090계약 등 매도가 1만370계약으로 늘어 순매도가 3,100계약을 넘고 있다. 투신이 1,160계약, 증권이 1,040계약, 개인이 550계약의 순매수를 하고 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6월물 저평가 상황이 지속되는 등 롤오버 여건이 좋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시장여건이 매수잔고를 털여건도 아니어서 롤오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GI증권 관계자도 "주식시장이 560선을 바닥권으로 보합장세이고 증권사의 옵션 거래도 콜과 풋 모두 매도하는 프리미엄 전략 상황이어서 지수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부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이 있겠지만 현재 시장상황으로 볼 때 선물 롤오버가 상당 부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지난 6일 현재 매수차익거래잔고는 약 3,000억원으로 미신고분까지 포함할 경우 약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외국인은 이틀간 매수포지션 확대분을 청산하면서 순매도를 늘린 데다 신규매수보다는 환매 위주의 반대매매와 함께 신규매도를 늘리고 있다.
특히 내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double witching day)를 앞두고 시장베이시스 변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3월물 미결제약정을 줄이는 동시에 6월물 거래가 늘어나는 등 롤오버 작업에 들어가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종합지수가 560선이 지지될 것으로 보고 3월물과 6월물간 시장스프레드가 크지 않은 여건이나 변동성 축소를 기반으로 최종결제지수를 70선으로 예측하면서 롤오버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7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3월물은 오전 12시 4분 현재 70.75로 전날보다 0.45포인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월물은 71.25로 전날보다 0.30포인트 떨어졌다.
3월물과 6월물간 시장스프레드는 0.50 수준이다. 3월물 이론가는 70.90, 6월물 이론가는 71.87로 이론스프레드는 0.97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는 70.88로 3월물의 경우 백워데이션을 나타내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차익 310억원을 포함해 590억원으로 매수 120억원보다 많은 상황이나 시장베이시스가 0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아 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3월물 거래량은 현재 5만6,400계약이며, 미결제약정은 3만5,000계약으로 만기일을 대비한 청산매매로 전날보다 2,700여계약이 줄었다.
6월물 거래량은 5,100계약을 넘는 등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결제약정은 9,280계약으로 3,140계약이 늘었다. 6월물은 매도호가 잔량이 930계약, 매수호가가 480계약으로 잔량이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롱청산 6,270계약, 신규매도 4,090계약 등 매도가 1만370계약으로 늘어 순매도가 3,100계약을 넘고 있다. 투신이 1,160계약, 증권이 1,040계약, 개인이 550계약의 순매수를 하고 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6월물 저평가 상황이 지속되는 등 롤오버 여건이 좋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시장여건이 매수잔고를 털여건도 아니어서 롤오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GI증권 관계자도 "주식시장이 560선을 바닥권으로 보합장세이고 증권사의 옵션 거래도 콜과 풋 모두 매도하는 프리미엄 전략 상황이어서 지수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부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이 있겠지만 현재 시장상황으로 볼 때 선물 롤오버가 상당 부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지난 6일 현재 매수차익거래잔고는 약 3,000억원으로 미신고분까지 포함할 경우 약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