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서울 중구 무교동 서울파이낸스센터빌딩의 리모델링(개·보수)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파이낸스빌딩 리모델링공사는 빌딩소유주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발주한 것으로 삼성물산 대림산업 삼성중공업 풍림산업 롯데건설 등 6개업체가 3개월간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였다.

공사금액이 71억원에 이르는 이번 공사는 서울파이낸스빌딩(지하 8층,지상 30층)의 저층부(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7천1백평)를 전문소매상가로 꾸미는 것이다.

싱가포르투자청은 당초 수영장 등의 스포츠시설과 판매·근린생활시설 등으로 바꿀 계획이었으나 최근 고급 소매상가로 설계를 변경했다.

상가는 6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