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중국行 러시..마크로젠 등 시장先占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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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포스트 게놈시대에 가장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바이오시장을 선점하고 발효 등 일부 앞선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마크로젠(대표 서정선)은 지난달말 중국의 바이오 벤처기업인 상하이 진코아사와 게노믹스(Genomics)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에 합의한데 이어 이달 중 중국의 유력 생명공학 기업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인의 유전자 지도를 그리는 ''몽골리안 게놈프로젝트''에 이들 업체와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중국의 천연 생약물질을 국내로 들여와 신약을 개발키로 하고 중국 선양약학대학과 지난해 제휴를 맺었다.
올해엔 베이징과 상하이의 천연물연구소와도 제휴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천연농약물질도 중국에서 들여와 개발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일 중국의 바이오기업인 커널사와 미생물 농약과 미생물 비료 기술 공동개발 및 전세계 마케팅 협력을 위한 전략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가까운 시일 안에 각각 50%씩 출자하는 합작기업도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 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 황을문) 바이로메드(대표 김종문 김선영) 셀론텍(대표 장정선) 코바이오텍(대표 류대환) 등 바이오 벤처들도 올해부터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서정선 마크로젠 사장은 "DNA칩이나 신약시장은 인구와 비례한다"며 "아시아권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은 바이오 기업들이 반드시 도전해야 할 시장"이라고 말했다.
유효상 인터벤처 사장도 "미생물을 활용하는 바이오 기업들의 경우 국토가 넓어 풍부한 미생물 자원을 갖고 있는 중국과 협력하는 것은 긴요하다"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중국업체와 공동 기술개발을 하거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에 진출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택·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포스트 게놈시대에 가장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바이오시장을 선점하고 발효 등 일부 앞선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마크로젠(대표 서정선)은 지난달말 중국의 바이오 벤처기업인 상하이 진코아사와 게노믹스(Genomics)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에 합의한데 이어 이달 중 중국의 유력 생명공학 기업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인의 유전자 지도를 그리는 ''몽골리안 게놈프로젝트''에 이들 업체와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중국의 천연 생약물질을 국내로 들여와 신약을 개발키로 하고 중국 선양약학대학과 지난해 제휴를 맺었다.
올해엔 베이징과 상하이의 천연물연구소와도 제휴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천연농약물질도 중국에서 들여와 개발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일 중국의 바이오기업인 커널사와 미생물 농약과 미생물 비료 기술 공동개발 및 전세계 마케팅 협력을 위한 전략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가까운 시일 안에 각각 50%씩 출자하는 합작기업도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 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 황을문) 바이로메드(대표 김종문 김선영) 셀론텍(대표 장정선) 코바이오텍(대표 류대환) 등 바이오 벤처들도 올해부터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서정선 마크로젠 사장은 "DNA칩이나 신약시장은 인구와 비례한다"며 "아시아권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은 바이오 기업들이 반드시 도전해야 할 시장"이라고 말했다.
유효상 인터벤처 사장도 "미생물을 활용하는 바이오 기업들의 경우 국토가 넓어 풍부한 미생물 자원을 갖고 있는 중국과 협력하는 것은 긴요하다"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중국업체와 공동 기술개발을 하거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에 진출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택·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