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걸음場 '경기방어주'가 효자...외국인도 매수.상승세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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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기에는 역시 경기방어주''
주식시장이 횡보국면을 보인 최근 한 달 동안 음식료,섬유·의복,제약주 등 이른바 ''경기방어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신증권이 태평양 농심 등 대표적인 경기방어주 17개 종목의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주가가 횡보하기 시작한 2월7일부터 한 달 동안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9.08%에 달했다.
외국인 지분율도 1.12% 증가했다.
이에 반해 종합주가지수는 1.40% 하락,경기방어주의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종목별로 보면 태평양이 22.33%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고려아연(18.49%) 대웅제약(16.37%) 농심(14.48%) 동양제과(13.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강화돼 농심의 경우 2월7일 외국인 보유 주식이 1백26만주였으나 3월6일 1백39만주로 9.78% 증가했다.
태평양은 2백24만주에서 2백42만주로 8.14%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동아타이어는 7.07%,하이트맥주는 3.84%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분석대상 17개 종목 중 금강고려 한국전력 등을 제외한 15개 기업의 주가가 상승해 횡보국면에서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서면서 수익성 대비 저평가됐던 경기방어주들의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뚜렷한 상승 모멘텀 없이 조정 양상을 보이는 국면에서는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주식시장이 횡보국면을 보인 최근 한 달 동안 음식료,섬유·의복,제약주 등 이른바 ''경기방어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신증권이 태평양 농심 등 대표적인 경기방어주 17개 종목의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주가가 횡보하기 시작한 2월7일부터 한 달 동안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9.08%에 달했다.
외국인 지분율도 1.12% 증가했다.
이에 반해 종합주가지수는 1.40% 하락,경기방어주의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종목별로 보면 태평양이 22.33%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고려아연(18.49%) 대웅제약(16.37%) 농심(14.48%) 동양제과(13.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강화돼 농심의 경우 2월7일 외국인 보유 주식이 1백26만주였으나 3월6일 1백39만주로 9.78% 증가했다.
태평양은 2백24만주에서 2백42만주로 8.14%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동아타이어는 7.07%,하이트맥주는 3.84%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분석대상 17개 종목 중 금강고려 한국전력 등을 제외한 15개 기업의 주가가 상승해 횡보국면에서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서면서 수익성 대비 저평가됐던 경기방어주들의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뚜렷한 상승 모멘텀 없이 조정 양상을 보이는 국면에서는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