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진 청와대 정무수석은 7일 개각문제와 관련, "분위기 쇄신 등 개각의 필요성이 연초에 비해 많이 희석돼 임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자민련 김종필(JP) 명예총재의 방일 환송차 김포공항에 나온 남궁 수석은 "지난 2일 DJP 회동에서 두 분이 개각의 아웃라인(골격)은 얘기한 것 같지만 개각의 시기와 폭은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개각이 임박한 경우 우리가 챙겨야 할 일들이 있는데 지금 전혀 그런 일들을 하지 않고 있다"며 조기개각설을 부인한후 "DJP 공조복원과 관계없이 개각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