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난타"가 한국에 온다.

극단 와라비좌의 논 버벌 퍼포먼스인 "히비끼(울림)"가 13~14일 문예회관에서 공연된다.

50년 전통의 일본 극단 와라비좌의 첫 내한 공연이다.

두드리고 불고 소리지르는 리듬 위주의 뮤지컬을 선보인다.

와라비좌는 지난 4년간 일본 순회공연을 통해 상당한 신세대 팬을 확보했다.

일본 전통악기를 응용,독특한 리듬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현대적인 사운드를 도입,일종의 퓨전 무대를 만들어낸다.

와라비좌는 이번 무대에서 4계절을 주제로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전통악기 츠가루사미센,횡적,토끼북퉁소 등이 등장한다.

와바리좌의 특색은 타악과 관악을 혼합한다는 점이다.

배우들은 시종 무대를 활보하며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4계절에 맞는 소리를 찾는 소년과 가게 점원의 대화가 중심축이다.

레게나 랩 같은 서양 음악도 간간이 등장한다.

13일 오후 7시 30분,14일 3시 7시30분.(02)760-4640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