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재고량 발표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68센트 오른 29.00달러에 장을 마쳐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29달러대에 진입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27.35달러로 배럴당 75센트 상승했다.

전날 미 석유협회(API)가 지난주 원유재고가 389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힌데 이어 미 에너지부(DOE)도 원유재고가 2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300~35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