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털로 아기 기저귀를 만들고 샴푸를 만든다?''

미국 농업연구기관인 월터 쉼트사는 최근 깃털의 대를 제거하고 깃털을 잘게 부술 수 있는 회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쉼트사는 이 회전기로 미국에서 연간 약 1백80만t이 나오는 날짐승의 깃털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깃털로 만든 섬유질은 솜보다 튼튼해서 아기기저귀뿐만 아니라 종이수건,비닐 같은 연한 포장지나 자동차 계기판 등의 재료로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깃털 중심부의 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해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쉼트사는 깃털처리 공정기술 특허를 페더파이버사 등에 판매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