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신용카드 결제업체 나이스정보통신이 올해 업계 경쟁심화로 실적악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낮췄다.

기존 7개 업체간의 경쟁으로 이미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최근 대기업의 추가 진입이 거론되는 등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현대증권은 분석했다.

나이스는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이 34.3% 증가했으나 경쟁심화에 따른 판관비 지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70% 준 3억원에 그쳤다.

또 영업이익률은 8.8% 에서 1.3%로 7.5% 포인트 하락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5.3% 상승한 3.7억원에 불과했다고 현대증권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