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는 지리산 일대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구례의 경우 산동, 마산, 광의, 토지면의 농가에서 많은 고로쇠물을 채취하고 있다.

올해는 눈이 많이 와 고로쇠물 채취가 순조롭지 못했다.

10일께부터 대량 채취에 나설 예정.

올해엔 18리터 짜리 3만5천통 분량의 고로쇠물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남원쪽 달궁계곡과 뱀사골지구, 피아골, 하동군의 쌍계사 일대에서도 고로쇠물이 많이 난다.

18리터 들이 통으로만 판매한다.

한 통에 4만8천원.

24~25일 이틀간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려 고로쇠물 시음을 겸한 산수유꽃구경 나들이객이 크게 몰릴 것으로 보인다.

구례고로쇠약수영농조합 (061)783-2626

광양의 백운산 일대도 고로쇠물을 마시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백운산의 토질이 고로쇠나무가 자라기에 적합하며 풍부한 일조량,큰 폭의 일교차 등 특유의 자연환경 덕분에 고로쇠물이 많이 난다.

봉강, 옥룡, 진상, 다압 등 백운산 일원 4개면 주민들이 고로쇠물을 받아 판매한다.

18리터 들이 한 통에 4만8천원, 9리터 들이는 2만4천원.

광양시 산림과 (061)762-4286

수도권에서도 고로쇠물을 맛볼수 있다.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소리산 일원에서 고로쇠물을 채취한다.

57가구의 주민 모두 힘을 모은다.

11일 세번째를 맞는 고로쇠축제와 함께 시음회를 연다.

4월 초순까지 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채취량은 많지 않지만 단맛이 더하다는게 이곳 주민들의 고로쇠자랑.

20리터 들이 한통 5만원, 10리터 들이는 2만5천원.

석산리 부녀회 (031)773-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