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해 인터폴이 8일(현지시간)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프랑스 사법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앞서 대검 중앙수사부는 이날 오전 대우 경영 비리 사건과 관련,해외 도피중인 김우중 전 회장에 대한 공식 수배를 인터폴에 요청했다.

인터폴은 1백77개 회원국에 ''체포 및 송환요청서(적색 수배)''를 보내 김 전 회장의 소재파악과 신병확보에 들어갔다.

김우중 전 회장은 작년 중국 출장중 잠적을 감춘 뒤 유럽내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