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70대로 밀리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기술주 약세로 하락한 데다 전날 선물옵션 만기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데 따라 종합지수가 닷새만에 하락조정을 받고 있다.

종합지수는 상승-하락종목이 300여개로 엇비슷한 상황이나 삼성전자를 비롯한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570선으로 밀렸다.

9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새로이 최근월물이 된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전 9시12분 현재 70.95로 전날보다 0.95포인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 6월물은 70.60으로 갭하락한 뒤 현재 70.55∼71.00의 좁은 거래범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는 71.29로 전날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4 수준의 백워데이션 상황이다.

6월물 미결제약정이 2만5,350계약으로 전날보다 2,100계약 증가하고 있다. 거래량은 현재 6,900계약 수준이다.

개장초 개인투자가들이 1,180계약의 순매도를 때리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220계약의 순매도 상태다. 증권은 13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투신이 760계약, 보험이 460계약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