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상반기중 업계 표준이 국가 표준으로 확정되면 하반기에는 휴대폰 제조회사와 모델이 달라도 충전기를 공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사무총장 임주환)는 최근 정보통신표준총회를 열어 24핀의 삽입식 입출력단자를 휴대폰 충전기 단체표준으로 제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표준은 협회가 지난해 6월이후 전담반을 두고 10여차례 회의를 거쳐 표준안을 만든 뒤 업계 의견을 수렴해 확정한 것으로 협회는 다음달께 이를 국가표준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단체표준의 핵심은 휴대폰에서 일반적으로 채택하는 삽입식 입출력단자를 배터리 충전용 7핀, 핸즈프리용 5핀, 데이터통신용 8핀, 기타 4핀 등 24핀으로 구성한다는 것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