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다국적 기업 '글로벌 경영' 대부분 실패..파이낸셜타임스 보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계 다국적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글로벌 경영"에서 대부분 실패를 맛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영국의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는 비록 무역장벽이 무너지고 영어 업무 처리가 원활히 이뤄지며 국경을 초월한 기업 인수.합병(M&A)가 늘어나고 있지만 다국적 기업들은 여전히 특정국가의 문화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대개 다국적 기업은 특정국가의 색채를 드러내지 않은 채 어디에 있건 현지 기업으로 비춰지기를 바라기 마련이다.

    그러나 1주일이 멀다하고 이들 거대기업에 특정한 국가의 문화가 얼마나 중요하게 남아있는가를 일깨워주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글로벌 경영은 아직도 멀고 먼 이상에 불과하다"고 이 신문은 비판했다.

    글로벌 경영의 대표적인 "실패작"은 독일 다임러벤츠와 미국 크라이슬러의 합병으로 탄생한 거대 자동차메이커 다임러크라이슬러.

    이 경우 합병이라기보다는 독일측의 인수로 밝혀지면서 미국내에서 주주들의 소송이 잇따랐고 독일인 임원들이 미국내 영업의 지휘권을 차지하면서 크라이슬러의 고위 임원들은 회사를 떠났다.

    진정한 글로벌 기업을 지향했지만 한 국가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결과를 초래한 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또 성공적인 다국적 기업들의 경우 거의 예외없이 출신국가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제너럴일렉트릭(GE)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분명히 "미국업체"이고 도요타와 소니는 "일본업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기는 힘들다는 주장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부모님만 '홈쇼핑' 하는 줄 알았더니…2030 공략 나섰다

      국내 홈쇼핑업체들이 젊은 2030세대를 공략한 지적재산권(IP)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홈쇼핑 방송에서 아이돌 앨범을 판매하거나, IP를 활용한 상품을 내는 등 체질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nbs...

    2. 2

      中 소비 살아나나…스마트 제품이 끌고, 건강식이 밀고

      중국 소비 시장이 춘제(음력 설)를 기점으로 회복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춘제 연휴 동안 소비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 중앙TV(CCTV)는 17일 상무부 자료를 인용...

    3. 3

      글로벌헤지펀드 한국 등 아시아 순매수 10년만에 최대

      지난주 한국을 필두로 한 신흥 시장 및 선진 아시아 주식 시장에서 헤지펀드의 순매수 규모가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 그룹의  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