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계에 따르면 두 은행은 현대건설에 1억달러씩을 빌려주고 향후 현대건설이 4억달러의 외화를 차입하면 이를 되돌려 받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ING베어링 바클레이즈 ABN암로 등 해외금융회사에서 4억달러를 빌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이 전액 보증을 서고 이중 50%를 각 은행들이 산업은행에 2차 보증을 서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외환은행과 산업은행은 현대건설에 빌려줄 수 있는 한도(신용공여한도)까지 이미 빌려준 상태지만 이날 금융감독위원회는 외환은행과 산업은행에 한도를 넘겨 빌려줄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금감위가 허용한 초과 여신액은 각각 2천2백50억원,3천7백50억원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