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4.50원 내린 1,269원을 가리키고 있다.
1,270원에 대한 경계감이 상당히 자리잡고 있어 추가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도 잇단 외환당국 관계자들의 발언의 진의를 놓고 우왕좌왕하면서 119엔대 중반의 박스권을 지키고 있다. 한때 달러/엔이 상승 기미를 보이자 1,270.50원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270원을 테스트하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내 내려앉은 것으로 보아 이 선을 뚫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주말을 맞아 포지션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