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가격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주가지수 선물6월물은 전날보다 1.60포인트(2.23%)나 급락한 70.30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의 나스닥 주가가 폭락한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3천1백88계약을 순매도했다.

이중 전환매를 제외한 신규 매매기준의 순매도가 2천8백88계약에 달했다.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프로그램매도는 1천8백50억원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4일 연속 지켜오던 71선이 붕괴된 점이 주목된다.

직전 고점인 72선을 뚫어내지 못하고 번번이 주저앉은 결과이기도 했다.

직전 저점은 67선이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나스닥 주가가 안정돼 기술주인 삼성전자가 강한 반등세를 보여야 선물가격도 오름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