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점검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다.

바로 자신의 클럽별 거리를 재측정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철은 아무래도 ''골프 공백기''가 될수밖에 없다.

필드는 고사하고 연습장에 나가는 골퍼들도 적다.

그러다보면 골프근육이 굳고 스윙도 녹슬게 마련이다.

클럽을 교체한 골퍼라면 거리 재측정의 필요성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최신 장비들은 거리를 늘려주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클럽별 거리를 측정하려면 길이가 적어도 1백70m인 드라이빙레인지에 가야 한다.

그래야 각 아이언의 거리를 재볼 수 있는 까닭이다.

실내 연습장이나 거리가 짧은 연습장에 다니는 골퍼들은 하루 작심하고 드라이빙레인지에 가보라.

그곳에 가면 덤으로 구질 변화 여부도 알 수 있게 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