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가 자민당 안팎의 조기 퇴진 요구를 받아들여 10일 사실상의 사퇴를 표명했다.

모리 총리는 10일 밤 열린 당 5역 회의에서 "올 9월의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당겨 실시하되 그 시기와 방법은 추후에 협의하겠다"고 우회적으로 언급함으로써 당 집행부가 요구해온 ''4월 퇴진'' 요구를 받아들였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