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닷컴(대표 민태홍)은 인터넷을 통해 거의 모든 금융기관에 있는 자신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이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솔루션 조이뱅크SS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9년부터 개인자산관리(PFM)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중인 조이닷컴이 이번에 개발한 조이뱅크SS는 단순히 인터넷을 통한 계좌통합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금융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설계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여러개의 은행계좌와 카드의 거래내역이 종합적으로 자동정리되기 때문에 전자동 가계부 기능도 할 수 있다.

조이닷컴은 그동안 금융기관과의 연동이 쉽지 않아 PFM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이번 솔루션 개발로 PFM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조이닷컴은 최근 LG텔레콤과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ez-i의 금융 및 전자상거래분야의 마스터 콘텐츠 제공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콘텐츠공급업체(CP)발굴,서비스 유료에 따른 수익배분 및 새로운 무선서비스 개발 등 이동통신사와 콘텐츠 공급업체간의 중간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동안 LG텔레콤이 콘텐츠공급업체와 개별 접촉,직접 연결한 것과 달리 조이닷컴이 서비스를 대행함에 따라 LG텔레콤도 통화품질향상 및 차세대 무선통신 인프라 구축 등 이동통신사 고유기능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02)3424-1764

안상욱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