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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정상회담] '金대통령이 만난 美 경제인들의 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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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고위관리와 국제기구 총수들은 한국경제를 어떻게 보는 것일까.

    미국경제와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어떤 시각을 갖고 있나.

    돈 에번스 상무장관, 호르스트 쾰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김대중 대통령이 방미기간(6-11일)중 만난 이들은 한국정부가 추진중인 기업과 금융 등 4대부문 개혁 방향을 한결같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개혁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외국인 투자유치와 실업률 감소를 위해 노동시장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경제와 관련, "경제하강 속도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 불황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한국경제 =에번스 상무장관은 "한국정부가 추진중인 기업 금융 등 4대 개혁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경의를 표한다"면서 "그러나 지금의 개혁으로는 부족하고 앞으로도 개혁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지금 대한(對韓) 투자를 늘리고 싶어하나 한국의 노동시장이 지나치게 경직된 점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IBRD) 총재는 "한국경제는 그동안 우리가 공동으로 노력했던 계획들을 잘 추진하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 오닐 재무장관은 "한국이 이룩한 경제성장은 경제발전의 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한뒤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실업률을 줄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경제 =독일 재무차관 출신인 쾰러 총재는 "미국경제가 급속히 하강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렇다고 불황으로 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미국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상반기중 어렵다가 하반기부터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번스 장관은 "올해 미국 경제는 2.9%, 앞으로 5~10년간은 평균 3~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현재 침체된 경기는 곧 반등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시카고=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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