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은 "현대전자와는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여신거래 특별약정을 맺었고 현대전자측은 필요하다면 출자전환동의서도 내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대전자의 자구의지는.

"현대전자는 필요하다면 출자전환 동의서를 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전자가 프랑스 비벤디사와 2천억원 규모의 폐수처리시설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 등을 처분하면 자구계획이 틀림없이 이행될 것이다."

-반도체 가격의 향후 전망은.

"현대전자가 제시한 D램 가격은 1분기 3.30달러,2분기 2.60달러,3분기 3.10달러,4분기 4.10달러이다.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이 가격에서 더 떨어지기는 쉽지않아 보인다"

-현대건설의 4억달러 해외지급보증 문제는 어떻게 되나.

"산업은행이 4억달러를 해외지급보증하고 이중 2억달러는 국내은행이 산업은행 앞으로 대내지급보증키로 했다"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지원방안은.

"현대석유화학은 전체 1조9천7백억원의 자구계획 중 작년에 7천억원을 이행했다.

오는 6월까지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6개월간 만기연장하고 1천1백50억원을 6개월간 신규로 지원한다.

신규자금은 SM공장 처분위임장을 받았기 때문에 매각대금 등으로 회수할 것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