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스템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 소재 통신업체 중흥통신(ZTE)에 스위치 등 1천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네트워크 장비는 스위치 3종류와 스위치 기능확장용 모듈 4종류이다.

한아시스템은 "우선 오는 31일까지 66만달러, 다음달 20일까지 48만달러 어치의 장비에 대한 확정주문서를 받았고 다음달 말까지 110만달러 규모의 3차분 주문서도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한아시스템에 따르면 중흥통신은 이들 장비를 현재 전략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광둥, 선전, 난징 등 대규모 사이버아파트와 학내망 구축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아시스템은 중흥통신이 이번에 수입하는 스위치 장비 외에도 한아시스템이 독자개발한 네트워크 관리시스템(NMS)과 라우터 등 다양한 모델의 장비를 추가로 대량 요구하고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