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부라보콘' 한국기네스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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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는 ''부라보콘''이 한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 인정서를 받아 올해 발행되는 한국기네스북에 오르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0년4월1일 처음 생산된 부라보콘은 ''12시에 만나요,부라보콘''이라는 친숙한 CM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70년대 후반엔 전체 아이스크림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3백20억원어치가 팔려 콘류시장의 25%를 점유했다.
부라보콘이 첫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의 판매금액은 4천4백억원선.
수량으로는 32억2천만개이고 길이로 환산하면 54만7천㎞에 이른다.
경부고속도로를 6백40여차례 왕복할 수 있고 지구를 13.7바퀴 돌 수 있다.
지난 72년 남북적십자회담 당시 판문점에서 부라보콘을 먹어본 북한측 대표단이 ''미제 아이스크림''이라고 주장하자 우리측이 상표와 회사 주소까지 보여주며 국산제품임을 확인시켰던 일화도 있다.
해태제과는 부라보콘의 꾸준한 판매호조와 기네스인증 등을 기념 대대적 이벤트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지난 70년4월1일 처음 생산된 부라보콘은 ''12시에 만나요,부라보콘''이라는 친숙한 CM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70년대 후반엔 전체 아이스크림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3백20억원어치가 팔려 콘류시장의 25%를 점유했다.
부라보콘이 첫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의 판매금액은 4천4백억원선.
수량으로는 32억2천만개이고 길이로 환산하면 54만7천㎞에 이른다.
경부고속도로를 6백40여차례 왕복할 수 있고 지구를 13.7바퀴 돌 수 있다.
지난 72년 남북적십자회담 당시 판문점에서 부라보콘을 먹어본 북한측 대표단이 ''미제 아이스크림''이라고 주장하자 우리측이 상표와 회사 주소까지 보여주며 국산제품임을 확인시켰던 일화도 있다.
해태제과는 부라보콘의 꾸준한 판매호조와 기네스인증 등을 기념 대대적 이벤트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