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교과서 검정 15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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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던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검정합격 여부가 오는 15일 사실상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외교 소식통은 12일 "일본 문부과학성 자문기관인 도서검정조사심의회의 역사교과서 분과소위가 15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회의에서 사실상 검정작업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올 여름 실시되는 검정합격 교과서의 전국적인 전시회 일정을 감안할때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검정합격 여부가 가려져야 한다"며 "15일 회의에서 검정합격 여부를 결정한 뒤 전체회의를 거쳐 문부성이 최종 판단을 내리는 순서를 밟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소식통은 "그간 심의회가 2차수정본 검정완료기간을 넘기면서까지 계속 심의를 해 온 점으로 미뤄 출판사측에 여러 차례 수정의견을 내놨던 것으로 생각된다"며 "여러 정황으로 볼때 검정합격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가장 논란이 됐던 우익계열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의 공민교과서가 문부성의 검정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은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시장점유율 목표를 10%로 잡아 놓고 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
일본의 외교 소식통은 12일 "일본 문부과학성 자문기관인 도서검정조사심의회의 역사교과서 분과소위가 15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회의에서 사실상 검정작업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올 여름 실시되는 검정합격 교과서의 전국적인 전시회 일정을 감안할때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검정합격 여부가 가려져야 한다"며 "15일 회의에서 검정합격 여부를 결정한 뒤 전체회의를 거쳐 문부성이 최종 판단을 내리는 순서를 밟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소식통은 "그간 심의회가 2차수정본 검정완료기간을 넘기면서까지 계속 심의를 해 온 점으로 미뤄 출판사측에 여러 차례 수정의견을 내놨던 것으로 생각된다"며 "여러 정황으로 볼때 검정합격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가장 논란이 됐던 우익계열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의 공민교과서가 문부성의 검정을 통과하게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은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시장점유율 목표를 10%로 잡아 놓고 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