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産 LNG수입 차질 비상 .. 아룬 가스田 반군협박 생산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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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NG(액화천연가스) 도입 물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아룬 가스전이 인도네시아 반정부 세력인 아체(Ache)반군의 협박으로 가스 생산을 전면 중단, LNG 수급파동이 우려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아체반군이 가스 생산 중단을 강요해 세계 최대 LNG 생산지인 아룬가스전의 천연가스 생산이 완전히 중단됐다며 이에 따른 국내 가스수급 차질을 막기 위해 긴급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이번 사태로 인해 3월 11만3천t, 4월 28만3천t, 5월 22만7천t의 LNG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며 사태가 조기에 수습되지 않으면 4월부터 LNG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일부 가스전의 LNG 생산이 중단됐지만 한국과 일본 등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LNG를 공급하겠다며 LNG 생산국인 말레이시아 호주에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산업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아체반군이 가스 생산 중단을 강요해 세계 최대 LNG 생산지인 아룬가스전의 천연가스 생산이 완전히 중단됐다며 이에 따른 국내 가스수급 차질을 막기 위해 긴급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이번 사태로 인해 3월 11만3천t, 4월 28만3천t, 5월 22만7천t의 LNG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며 사태가 조기에 수습되지 않으면 4월부터 LNG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일부 가스전의 LNG 생산이 중단됐지만 한국과 일본 등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LNG를 공급하겠다며 LNG 생산국인 말레이시아 호주에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