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빠르면 이달중 서울역과 인천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국제공항전용철도 공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철도청은 국제공항전용철도에 대한 기획예산처 심사와 인·허가 절차가 끝나는 대로 착공할 방침이다.

전용철도는 총 연장 61.5㎞에 복선으로 건설된다.

인천 국제공항과 김포공항간 41㎞구간은 오는 2005년 12월중 완공되고 김포공항과 서울역간 20.5㎞는 2008년 8월 공사가 끝나게 된다.

총 사업비는 3조2천4백억원(96년 고시 기준)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철도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투자심사가 끝나면 곧바로 실시협약 체결과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