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튀어 오른 못이 정을 먼저 맞는다''는 속담이 들어 맞았다.

증권주중에서 유일하게 하한가로 내리 꽂혔다.

이날 종가는 3천3백85원.이틀 연속 하락했다.

지난 2월21일 장중 5천4백80원까지 오른 것과 비교하면 38.2% 폭락했다.

동양증권은 메릴린치에 피인수설 등을 근거로 지난 1,2월 증권주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외국증권사에 대한 피인수설이 ''설''로 그칠 공산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실적도 별로 좋지 않다는 소식이 하락을 부채질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증권주의 하락이 지속되는 한 동양증권이 쉽게 반등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