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만 오세요"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남성주간 행사를 열어 의류 스포츠 등 남성 용품을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대부분이 여성인 백화점에서 남성만을 타깃으로 판촉 행사를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행사 기간중 전국 7개 점포에서는 "전장르 균일가 모음전""연령대별 상품 제안전""봄 신상품 셔츠대전""구두 기획전""브랜드 재고전" 등 초특가 행사가 열린다.

또 신사복 및 남성 캐주얼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가족사진 촬영권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점포별로 강남점에서는 영국 슈트대전과 7대 캐릭터 브랜드 대전,본점에서는 남성 캐주얼대전과 새봄 아웃도어 대전을 열어 CP컴퍼니 인터메조 등의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강남점에서는 피코크 입생로랑 닥스 니나리찌 피에르가르뎅 랑방 등의 와이셔츠를 가져온 고객에게 1만6천원을 보상해 준다.

서울 본점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셔츠와 넥타이를 하루에 선착순 3백명에게 1만원에 팔고 영등포점에서는 신사복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바지 세탁권을 증정한다.

강남점은 고 이승만 대통령 등 유명 인사의 의상을 전시하는 "남성복 변천사 전시회"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