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530선 축 횡보…코스닥은 7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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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나스닥 충격으로 인한 매물을 덜어내는 가운데 반발매수세를 받으며 530선을 중심으로 횡보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다음,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등 인터넷 관련주에 개인의 매수가 몰리면서 70선을 회복했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3.98포인트, 2.56% 낮은 531.07을 가리키고 있고 주가지수선물 6월물은 1.45포인트, 2.15% 내린 65.95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57포인트, 2.17% 하락한 70.76을 가리키고 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매도에 나서며 92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주가지수선물은 3,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물 출회를 막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3억원과 2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현대그룹 유동성과 관련 현대전자, 건설, 상사가 시장관심이 집중되며 나란히 거래량 1,2,4위에 올랐다.
농심, 태평양 등 경기방어주와 삼성중공업 등 환율수혜주가 오름세를 소폭이나마 유지하고 있다.
전형적인 약세장을 반영하듯 일부관리종목과 절대저가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장포반 50종목에 불과하던 상승종목은 100개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700종목 이상이 하락했다.
저가매수세는 종합지수가 연초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면서 형성됐다. 그러나 연초와 달리 뉴욕증시가 일본 닛케이지수에 이어 중국증시까지 도미도로 파급되는 모습에 주춤거리고 있다.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은 "별다른 국내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뉴욕증시와의 연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연초 기록한 상승갭을 채우고 반등했다는 점에서 단기 바닥권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팀장은 "나스닥지수가 버블전인 1,800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 만큼 반등이 쉽진 않겠지만 500선에선 연기금이 지수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당분간 방향탐색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는 다음과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이 상승 반전을 주도했다. 그러나 특별한 의미를 두기 힘들다는 게 증시 관계자들의 평이다.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반등이라는 것.
전 업종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낙폭은 크게 줄어 벤처업 1.32%, 금융업 2.32%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570개에 달했던 하락종목은 484개로 줄었으며,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호마해 105개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삼성증권 강관우 연구위원은 "심리적 지지선인 70선을 회복했지만 큰 의미는 없다"면서 "지금으로선 고점매도전략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임영준·유용석기자 yjun1971@hankyung.com
코스닥지수는 다음,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등 인터넷 관련주에 개인의 매수가 몰리면서 70선을 회복했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3.98포인트, 2.56% 낮은 531.07을 가리키고 있고 주가지수선물 6월물은 1.45포인트, 2.15% 내린 65.95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57포인트, 2.17% 하락한 70.76을 가리키고 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매도에 나서며 92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주가지수선물은 3,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물 출회를 막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3억원과 2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현대그룹 유동성과 관련 현대전자, 건설, 상사가 시장관심이 집중되며 나란히 거래량 1,2,4위에 올랐다.
농심, 태평양 등 경기방어주와 삼성중공업 등 환율수혜주가 오름세를 소폭이나마 유지하고 있다.
전형적인 약세장을 반영하듯 일부관리종목과 절대저가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장포반 50종목에 불과하던 상승종목은 100개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700종목 이상이 하락했다.
저가매수세는 종합지수가 연초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면서 형성됐다. 그러나 연초와 달리 뉴욕증시가 일본 닛케이지수에 이어 중국증시까지 도미도로 파급되는 모습에 주춤거리고 있다.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은 "별다른 국내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뉴욕증시와의 연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연초 기록한 상승갭을 채우고 반등했다는 점에서 단기 바닥권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팀장은 "나스닥지수가 버블전인 1,800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 만큼 반등이 쉽진 않겠지만 500선에선 연기금이 지수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당분간 방향탐색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는 다음과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이 상승 반전을 주도했다. 그러나 특별한 의미를 두기 힘들다는 게 증시 관계자들의 평이다.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반등이라는 것.
전 업종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낙폭은 크게 줄어 벤처업 1.32%, 금융업 2.32%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570개에 달했던 하락종목은 484개로 줄었으며,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호마해 105개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삼성증권 강관우 연구위원은 "심리적 지지선인 70선을 회복했지만 큰 의미는 없다"면서 "지금으로선 고점매도전략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임영준·유용석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