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옛 삼풍백화점터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의 브랜드가 ''아크로비스타''(Acrovista)로 확정돼 오는 5월께 분양된다.

사업시행사인 대상은 13일 "시공을 맡은 대림산업이 고급주상복합아파트에 적용해온 아크로 시리즈를 브랜드로 쓰기로 결정했다"며 "내달중 대치동에 견본주택을 열고 5월께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크로비스타는 그리스어로 최고를 뜻하는 아크로(Acro)와 이탈이아어로 전망을 의미하는 비스타(Vista)를 조합한 것이다.

옛 삼풍백화점 터 6천8백70평에 29∼37층 3개동으로 건립될 아크로비스타는 50∼90평형 7백57가구로 구성되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다.

대상은 위치에 따라 평당 분양가를 1천만~2천만원 선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7백14%, 35%가 적용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