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급락기에 ''차익거래펀드''가 효율적인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투신증권은 13일 차익거래전용펀드인 ''인베스트 플러스알파''를 개발,14일부터 발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차익거래펀드는 현물과 선물간의 가격차를 이용한 차익거래를 통해 가격차이만큼의 무위험 수익을 확보하는 점이 특징이다.

현물과 선물간의 가격차이가 발생할 경우 고평가된 것을 매도하고 저평가된 것을 매수하는 방법으로 가격괴리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위험은 거의 없는 반면 장세불안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주가상승기에는 주식형펀드에 비해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

이번에 대한투신이 발매하는 인베스트 플러스알파는 전체 자산의 60% 이하를 주식 및 주식과 관련된 파생상품에 투자한다.

채권과 채권파생상품에는 40%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기간은 1년이며 예상수익률은 연 8% 수준이다.

가입후 90일이 안돼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