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기업銀 합병설 사실무근" .. 박영철 外銀 이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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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철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은 "기업은행과의 합병설은 소문에 불과하다"고 13일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은행 이익에 도움이 되는 파트너가 있으면 합병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 은행의 원칙"이라고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이종구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도 이날 기자들에게 "정부는 외환은행과의 합병을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입장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S&P)측에 전화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은 최근 정부 당국자가 "제2의 은행합병이 곧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이후 합병설이 급부상했으며 이에 대해 S&P는 기업은행의 신용전망을 하향조정했었다.
박 의장은 아울러 "현대전자의 유동성 문제는 충분히 해결된 것으로 본다"며 "자구노력을 충실히 이행하면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하평완 전 한국은행 은행국장을 상근감사위원으로 새로 선임했다.
또 7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만프레트 드로스트.한스 베른하르트 메어포프트 현 부행장을 재선임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
박 의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은행 이익에 도움이 되는 파트너가 있으면 합병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 은행의 원칙"이라고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이종구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도 이날 기자들에게 "정부는 외환은행과의 합병을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입장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S&P)측에 전화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은 최근 정부 당국자가 "제2의 은행합병이 곧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이후 합병설이 급부상했으며 이에 대해 S&P는 기업은행의 신용전망을 하향조정했었다.
박 의장은 아울러 "현대전자의 유동성 문제는 충분히 해결된 것으로 본다"며 "자구노력을 충실히 이행하면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하평완 전 한국은행 은행국장을 상근감사위원으로 새로 선임했다.
또 7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만프레트 드로스트.한스 베른하르트 메어포프트 현 부행장을 재선임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