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디어인터렉티브 등 보안관련주들이 코스닥시장 급락세에도 상승세를 기록하거나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률을 나타내 주목받고 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반도체등 대부분의 테마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으나 장미디어인터렉티브는 오름세로 마감됐다.

이날 장미디어의 종가는 전날보다 5백원 오른 1만3천7백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퓨쳐시스템 싸이버텍홀딩스 등도 비록 장후반들어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지수하락률(5.20%)을 훨씬 밑도는 수준에서 주가를 방어했다.

퓨쳐시스템과 싸이버텍은 이날 2.45%(1백90원)와 2.45%(4백원) 떨어져 각각 1만5천9백원과 8천10원에 마감됐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유망 업체들의 코스닥상장(등록) 추진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인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최근 정부가 보안산업을 집중지원키로 한 데다 안철수연구소의 시큐어 인수등도 보안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