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일부터 국내선 항공운임을 평균 11.8% 인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항이용료(3천원)를 제외한 서울~부산간 1인 편도 요금은 주말기준 현행 5만3천5백원에서 5만9천5백원으로 6천원이 오른다.

또 서울~제주는 6만9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6천원 인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항공 기름값이 인상된 데다 국내선이 만성적인 적자를 겪고 있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같은 이유로 오는 20일부터 국내선 요금을 노선에 따라 5천~6천원 인상한다고 발표했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