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지난 98년 6월 증권업계 최초로 웹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다.

인터넷 홈페이지상에서 증권정보를 받아보는 것은 물론 매매주문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사이버증권거래의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같이 발빠른 대응으로 인해 대신증권은 증권가에서 사이버거래의 강자로 부상했다.

다른 증권사에 비해 사이버를 통한 매매의 비중이 월등히 높으며 거래되는 계약건수도 압도적이다.

매월 집계되는 사이버거래실적은 항상 업계 최상위에 올라 있다.

웹트레이딩 시스템의 개선속도도 여타 증권사보다 한발 앞서 있다.

현재는 미국 일본 등지에서 검증된 시스템인 IBM의 "IFSEntry Gateway시스템"을 재설계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신증권 홈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 미국의 13개 선두은행의 웹뱅킹을 통해 검증된 "128BIT SSL적용 시스템"을 적용,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사이버 영수증 발행으로 고객 각자의 매매기록을 편리하게 볼 수 있다는 것도 회사측이 내세우는 장점이다.

시스템의 신속성도 업계 최상위수준이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신청,고객정보조회,주식.선물.옵션 매매주문,공모주청약,입출금 등 영업점의 다양한 서비스를 1백Mbps의 초고속 LAN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모든 서비스는 연결정보를 통해 간단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신증권의 사이트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풍부한 정보와 커뮤니티 및 폭넓은 고객지원에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실시간 일대일 종목 투자상담으로 전문가의 생생하고 정확한 투자자료를 매일 만날 수 있으며 웹차트는 기존의 다른 홈페이지와는 다른 차원의 기술적분석을 가능케 한다.

동호회 서비스인 "사이보스 클럽"에 대한 투자자들의 호응도 크다.

이 클럽에서는 주식 관련 소식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공통 관심사가 공유되고 있다.

실시간 채팅기능을 담당하는 "CYBOS 메신저"는 이같은 의견교환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안철수 연구소와의 업무제휴로 자사 사이버 고객에게 V3백신을 무료로 제공,이용고객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세계화를 위해 영문홈페이지도 조만간 오픈할 계획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